상주시보건소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보건소가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가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인공지능(AI) 돌보미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상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센터장 김재동)는 최근 상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는 치매·독거 어르신 등 10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타 지자체의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2024년 신규사업으로 도입했으며, 이번에 1차로 설치한 10가구의 운영 결과를 지켜보며 올해 총 20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돌보미 사업은 70세 이상의 독거 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를 무료로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스피커는 날씨, 뉴스 등 일생생활 관리 서비스와 정서케어, 건강증진을 위한 음악감상, 감성대화 기능을 통해 독거노인 등의 외로움 해소에 도움을 준다.

치매예방 프로그램, 기억검사 등 치매돌봄 특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1:1 맞춤형 돌봄 관리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인공지능(AI) 스피커에 탑재된 ‘긴급 SOS’기능을 통해 24시간 운영되는 관제센터의 연락망을 통한 구조를 받을 수 있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김민선 건강증진과장은 “독거노인 등에게 인공지능(AI) 스피커 지원을 통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발굴과 치매예방 서비스 확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