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공모 정책 부문 대상 수상
도시건축관리단 위촉 등 도시건축 행정 품질 높여

송호준 영주부시장이 시관계자들과 정책부문 대상 수상을 기뻐하고 있다. /영주시제공

영주시가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공모 정책 부문 대상,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운영 지원 제도 공모 당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영주시는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지 15년 동안 국토해양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지속사업과 행정안전부 명품희망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각종 도시건축 행정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90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시는 도시건축 행정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월 조준배 총괄건축가를 단장으로 공공건축가 3명, 분야별 민간 전문가 4명을 제4기 도시건축관리단으로 위촉했다.

도시건축관리단은 지난해 비전 수립 및 정책 발굴 기획 7건, 통합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추진 1건, 사업 발주 방식 검토 및 지원 10건, 건축 도시문화 진흥 지원 5건, 도시건축 분야 자문 236건 등 활동을 펼쳤다.

제4기 관리단은 지난 성과에 이어 △전체 인구의 66%가 거주하는 동 지역의 거점시설 집적·연계 정책 마련 △영주형 10분 동네 생활·복지·여가 서비스 등 초고령화 인구 지역에 대비한 공간 구조개선 △30년 이상 노후주택 등 주거환경 낙후 지역의 정주 환경개선 대안 마련 등 지역의 새로운 정책 방향에 맞는 도시건축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인구소멸 대응 방안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영주시와 함께 국토부 공모사업인 공간환경 조사연구비 지원사업과 도시건축관리단 주관 기획 용역인 원도심 도시 브랜딩 용역, 공공건축물 사업비 아카이브 구축 연구 용역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열악한 환경의 삼각지마을을 명소로 거듭나게 한 사례로 이달 초 개최된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시상식에서 공모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지원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1억 4천만원을 확보해 공공건축 사업추진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박남서 시장은 “새롭게 위촉된 도시건축관리단과 함께 고령화,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공간 통합적 관리 모델을 구축하고 저비용·고효율의 도시공간구조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영주시가 최초로 민간전문가 제도를 시행한 지역인 만큼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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