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19일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 청소년 경증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을 시작했다.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은 지난해 7월 고향사랑기금사업 제안서 공모와 선정으로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과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또 1월에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수행자를 모집해 파티마연합 정소아청소년과의원(중산동)과 광장약국(중산동)을 선정했으며 21일 현장에서 협약식을 한다.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은 2026년까지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과 목요일이 공휴일이 되면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소아 청소년 경증환자를 진료한다. 

시는 소아 진료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4월에 읍·면 지역의 소아 청소년과 1차 의료기관과 파트너약국을 추가 선정해 부족한 의료 혜택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산시 우리 아이 보듬병원 및 파트너약국이 지역사회 소아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며 “현장과 지속으로 소통해서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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