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5일 ‘2034년까지 유입되는 인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주택(공공+민간) 1만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계획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청년과 고령자, 신혼부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수요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주거와 일자리가 통합된 통합주거 플랫폼도 계획된다.

시는 이날 “△창업인과 근로자에게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청년·대학생·신혼부부·고령층에게 맞춤형 주거 서비스를 위한 수요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소규모 재건축 사업 등 원도심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의 ‘리사이클링 주택공급’△민간임대 공동주택 공급시 임대아파트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주택 공급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시는 공공임대주택 건설과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소규모 청년주택을 우선 건립하고 기존 건물을 매입 또는 임차해 1·2인가구에 대해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시는 지난해 남구 일월동에 주거와 의료, 돌봄, 여가 등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령자 복지주택 100세대를 국토부 공모를 통해 건립을 확정한 바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거형태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며 “청년에서부터 고령층까지 주거 걱정이 없도록 주거서비스 플랫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