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임당 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경산시제공

경산시 임당 유니콘파크가 대한민국 벤처창업생태계의 구심점으로 조성된다. 

경산시가 24일 ICT 벤처창업 메카 조성을 위한 ‘임당 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비즈니움이 수행하고 있는 이번 연구용역은 대임지구 내 대구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영남대역 사이의 자족 시설 용지와 업무시설 용지 5만 평에 ICT 기반 스타트업 기업을 집적하기 위한 지원시설과 특구 조성, 기업 유치 방안 등의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벤처창업생태계의 구심점이 될 임당 유니콘파크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려는 것이다.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관련 기업 등 산‧학‧연 ICT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중간보고회에서는 과업 수행 내용을 비롯한 과업 방향 및 세부 수행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비즈니움은 임당 유니콘파크의 활성화 방안으로 △300~400억 원의 신규펀드 조성, 기업 IR을 통한 지역벤처투자 유도, 임대료 수입 재투자 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 △42경산 및 산학연 연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 인재 육성 및 유치 △AI, 의료, 바이오, 로봇 등 다양한 스타트업에 대해 정주 여건 지원, 성과 창출 관리와 창업플랫폼, 실증 프로그램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직영과 위탁운영의 장단점 비교분석을 통한 안정적인 운영 및 지원체계 구축 방법을 제시했다. 

이강학 경산시 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일과 주거,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ICT 벤처 스타트업도시 경산의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ICT 벤처창업의 최대 랜드마크로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지식산업센터와 창업 열린 공간 두 사업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동시 유치해 대임지구에 ICT 벤처창업 집적지구인 임당 유니콘파크를 2026년까지 조성 중으로 총사업비 1천여억 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6층, 전체면적 21,702㎡의 규모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임당 유니콘파크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는 2월 6일 개최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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