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 컨설팅

‘2023 포항시 성인지예산 컨설팅 자문회의’ 기념촬영 모습.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최근 포항시의회 3층 운영회의실에서 ‘2023 포항시 성인지예산 컨설팅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성인지 예산제도는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미리 분석해 여성과 남성이 동등하게 예산의 수혜를 받고 예산이 성차별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집행됐는지를 평가해 다음연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제도다.

이번 자문회의에서는 전문가, 시의원,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성주류화 정책의 주요한 도구인 성인지예산제도의 실효성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에서는 ‘성인지예산제도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이택면 선임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우리나라 성인지예산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를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는 ‘포항시 성인지예산 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박은미 경북성별영향평가센터장이 포항시 성인지예산제도 운영 현황과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예산 연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회의에서는 포항시의회 의원과 함께 성인지예산제도의 실효성 제고 및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시민체감형 양성평등 정책 추진 및 성인지예산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포항시, 의회, 전문가, NGO 등을 포함한 양성평등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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