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박정애作
서양화가 박정애씨의 일곱 번째 개인전 ‘Drawing my Dream(나의 꿈을 그리다)’이 17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에서 열리고 있다.

박정애 작가는 자연의 모습을 작가의 시선과 관념으로 재해석한 형상을 보여준다.

박 작가는 들판에 피어난 꽃들을 소재로 자연이 품고 있는 힘찬 기운과 원초적 생명력의 건강함을 작품에 고스란히 담고 있다. 풍경의 외형만을 단순히 재현하는 사실적 묘사에 머무는 한계를 뛰어넘어 자기 스스로 오랜 시간 자연을 관조하며 느꼈던 자연의 순수한 모습과 강한 에너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큐레이터는 “설렘으로 맞이하는 계절의 손짓으로부터 아름답게 피어난 각양각색의 꽃들을 개성적으로 표현한 이번 작품들은 작가 자신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독창적 구도와 자연의 기운이 느껴지는 화면구성, 풍부한 감성으로 표현된 풍경과 정물 20여 점은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해주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수상했으며 대구광역시미술대전·경북도미술대전 추천작가, 한국미술협회, 대구미술협회, 달서구미술협회, 화우반세기, 화음회 회원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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