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퇴직금 누진율 인상 등

[영주] 영주시는 26일 공공연대노동조합과 2023년 일반공무직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박남서 영주시장과 박승억 공공연대노동조합 사무국장이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해 경과 및 합의내용 설명, 대표교섭위원 인사, 임금·단체협약서 서명 등이 진행됐다. 올해 3월 15일부터 임금·단체협약에 나선 노사 양측은 총 7차례의 본 교섭과, 3차례의 실무교섭,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1차 사전 조정회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이 도출했다. 주요 협약사항에는 가족돌봄휴가 확대, 기본급 2.0% 인상, 국·도비 전환 공무직 처우개선(정근수당 기준 호봉제 근속연수와 동일하게 적용), 퇴직금 누진율 5% 인상 등이다. 이날 노사 양측은 공무직의 복리후생 및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내용에 합의하고 영주시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협상 과정 중 작은 갈등도 있었지만 노사 양측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양보와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합의했다”며“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으로 영주시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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