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발대식에서 민주당은 김상헌 경북도당 대책위원장(현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을 비롯해 강부송(현 군위·의성·청송·영덕·지역위원장), 강효천, 김진원 부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 32명, 신효철 대구시당 대책위원장과 위원들에 대해 총괄대책위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구경북 시도당위원장 및 지역위원장 등 핵심당원 100여 명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가 임박했다”며 “전국의 종교 시민단체가 연일 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를 갖고 전 세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는데도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입장만 대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우리 어민들과 국민들이 겪게 될 피해에 대한 구체적 대책은 내놓지 않은 채 ‘횟집 먹방’으로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대한 대책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발대식 후 참석자들은 대구 동성로 구 대백앞으로 이동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심각성과 윤석열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규탄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