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의 진경(眞景) 속으로’ 주제
20일까지 구상 회화 20여점 선봬

박종범作
박종범作

포항의 중진 서양화가인 박종범<사진> 작가가 갤러리경북(서울 중구 인사동길 36 원빌딩 4층)에서 16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를 갖고 있다.

경북미술협회에서 운영하는 ‘갤러리경북 선정 우수작가 초대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박 작가는 소품부터 60호 대작까지 풍경과 정물 등 구상 회화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박종범의 진경(眞景) 속으로’를 주제로 포항의 내연산 계곡·장길리 바다·기계천, 영양의 상원논두들마을 여울물, 청송 절골 풍경과 복숭아·연꽃을 그렸다.

박 작가는 “교사로 재직하면서 틈틈이 그렸던 그림들을 이달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많은 분들에게 선보이고자 했다”며 “여러 모로 힘들고 지쳐있을 관람객들이 자연에 대한 향수와 미래에 대한 희망, 우주의 맑은 청량함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고향인 안동을 떠나 포항에 이주해 정착했고 그동안 오천고 미술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장을 역임했다.

그동안 개인전 2회와 300여 차례의 기획초대전을 통해 작품활동을 펼쳤다. 경북도전 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포항지부, 현상회, 심현회원으로 활동중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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