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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신도시 2단계지역 근린생활용지 본격 분양한다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3-07-31 20:16 게재일 2023-08-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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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에 소유권 이전 <br/>7~14일 입찰신청·보증금 납부<br/>지역 부동산 시장 반등 기대감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지역이 본격적으로 분양된다.

31일 경북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개발계획(12차) 및 2단계 실시계획(6차) 변경승인을 완료한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건설사업’이 지난 27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공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토지 분양을 시작한다. 이어 8~9월에는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주택건설과 연계한 단독주택용지 등 실수요자를 위한 토지 공급이 예정돼, 지역 부동산 시장 반등 기조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급토지는 24년부터 토지이용이 가능하고, 24년 하반기 소유권 이전이 가능해 2단계 내 조성되는 첫마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공고한 근린생활시설용지 근생30,31블록의 9개 필지(소재지 안동시)는 단독주택지(D-11블록)와 접해있으며 동측에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위치하고 있다. 호민지 수변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되어 있어 주민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인근 D-11블록의 단독주택 입주 및 ‘스탠포드호텔 안동’완공 시 유동인구 증가로 인근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근린생활시설용지의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130평~144평), 공급예정가격은 3억9천600만원~4억6천300만원으로 평당 300만원 정도이다. 온비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하며, 입찰신청 및 입찰보증금 납부기간은 오는 8월 7일부터 14일까지, 개찰 및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다.


이번달 초에는 점포겸용단독주택 31필지(소재지 예천군)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이미 분양 완료된 D-12블록 단독주택지 내에 위치하며, 건너편에는 2천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이 위치한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으며,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70평~92평), 공급예정가격은 1억4천100만원~1억8천600만원으로 평당 200만원 정도이며, 온비드 입찰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현재 공급공고 중인 근린생활시설용지와 인접한 D-11블록(레이크빌리지)의 단독주택용지는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주택건설과 연계해 토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대상 토지는 안동시 D-11블록 ①~⑭구역으로 토지 계약 시 주택건설사와 건축계약을 체결하는 형태로, 주택건설사는 공모 심사를 통해 (주)더존하우징으로 선정됐다. 특히 해당블록 내 견본주택 3개동의 건축이 완료돼 1일부터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결정할 수 있다.


이외 단독주택용지는 총 106개 필지로 9월경 공급공고 예정이며, 토지 공급면적은 237~340㎡(71평~103평), 토지 공급가격은 1억200만원~1억3천600만원으로 평당 130만원 정도이며, 주택건설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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