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대국민 토론회 개최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가 “지금 우리 사회는 각종 괴담으로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을 하는 자유총연맹이 앞장서 과학적 근거로 불신 선동을 조장하는 괴담으로 인한 각종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지난 5일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각계 관계자와 시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차 자유민주주의와 국가안보 대국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1부 후쿠시마 방류수의 진실, 2부 괴담 선동, 이제 그만!! 진실을 찾아 드립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후쿠시마 방류수의 진실을 다룬 1부에서는 연맹 강석호 총재와 박상덕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 수석연구위원이 참여해 원자력 전문가의 시각으로 후쿠시마 방류수의 진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 총재는 “일본의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와 관련한 괴담이 우리 생활에까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과학적 사실을 왜곡해 공포를 부풀리고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것은 사회를 혼돈에 빠트리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가가 설명하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한 진실을 알아보고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위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때 지금보다 1천배 많은 방사능 물질이 2년 동안 아무런 대책 없이 쏟아져 나왔지만 현재까지 우리 바다에 아무 영향이 없었다”며 “지금은 1천분의 1 수준의 방사능 물질을 20년에 걸쳐 서서히 내보낸다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김유진 대안연대 사무총장과 최국 개그맨의 사회로 민경우 대안연대 대표, 함운경 네모선장 대표, 송규호 유튜브 젊은시각 대표의 주제 논의를 통해 괴담의 진실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