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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최대 ‘메디엑스포 코리아’ 오늘 개막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3-06-29 20:15 게재일 2023-06-3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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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3일간 엑스코서<br/>의료기업 350社 800부스 참가<br/>첨단의료기기·기자재 등 전시<br/>의료기업 수출상담회도 진행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산업분야 비즈니스 전시회인 ‘2023 메디엑스포 코리아’가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메디엑스포는 건강의료산업전을 중심으로 첨단의료기기전, 치과기자재전 등 800여 부스 350개사가 참가해 디지털 헬스케어, 첨단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치과, 기자재 등 보건의료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막식이 열리는 30일에는 홍준표 시장을 비롯한 이만규 시의회 의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국내 중대형 의료기업, 대구첨복재단, 대구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해 바이오·헬스케어에 특화된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및 지역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대구에서 출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신풍제약, 동광제약, 한국파마, 비엘, 지오팜 창업주가 참여해 대구첨복단지 내 메디스타트업존 조성 등 지역 의료산업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한다.


지난 6월 1일 정부의 첨단산업글로벌클러스터 육성 방안에 따라 대구첨복단지 내에 조성하는 메디스타업존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지역 의과대학, 연구소, 임상지원기관, 바이오 전문 벤처투자(VC), 사업지원서비스 기관 등을 밀집시켜 의료산업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지역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메디엑스포는 의료기기 취업박람회, KOTRA 해외바이어 유치 비즈니스 미팅, 도미니카공화국과 대만, 태국 등이 참가한 국제관 조성 등 전시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시회 성격을 더욱 강화했다.


건강의료산업전은 삼성메디슨, DK메디칼, GE헬스케어, 보국전자, 제스파 등 국내·외 의료산업 선도기업을 비롯해 150개 사가 300여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제 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지멘스, 플라즈맵, 프로토텍, (주)케어룸의료산업 등 150여 개 기업이 진단 의료기기, 임상·검사용 기기, 수술 및 재활용 기기, 병원설비 및 응급 장비 등을 전시한다.


치과기자재전(DIDEX)은 세신정밀,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신흥, 덴티스, 바텍엠시스 등이 참가해 진료용 장비·장치류·기구·재료, 임플란트기재, 교정기재, 기공용장비 등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치과의사 및 위생사 2천여 명이 참석하는 학술대회가 7월 1일, 2일 양일간 열린다.


이밖에 메디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외 의료기업 50개 사와 16개국에서 초청한 해외바이어 60개 사가 1대1로 상담하는 ‘의료기업 수출상담회’, 지역 선도 의료기관을 비롯한 25여 개 공공의료기관과 30개 기업이 만나는 ‘병원구매상담회’, 대구광역시의사회와 대구광역시약사회의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대산업인 의료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버금가는 한국형 바이오·헬스케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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