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br/>연맹 지원 윤 대통령에 감사<br/>320만 회원과 홍보·소통 다짐
한국자유총연맹 강석호 총재가 창립 69주년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어렵게 되찾은 자유민주주의의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서자”고 강조했다.
강 총재는 28일 오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연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과거 이념이 다른 정부에서는 자유총연맹의 역할이 위축되고 제약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 정권으로 재창출되어 선출된 윤석열 정부에서 자유총연맹은 이념적 정체성화 조직을 재정비했다”며 “연맹이 다시금 원칙에 충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해주신 윤석열 대통령께 연맹 320만 회원과 함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저는 지난해 12월 취임 후 정관과 규정·규칙에 따른 정확하고 투명한 업무 활동에 중점을 두고, 연맹조직을 하나로 묶어 나아가고 있다”며 “올 7월부터는 더욱 적극적인 자유와 안보 지킴이 역할의 당위성을 홍보하고 소통하기 위해 대국민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고 한반도 번영을 이루어 달라는 염원을 안고 출범했다”면서 “안보위협 요인들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윤석열 정부는 변화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능동적으로 미래에 대비해야 하는 과제를 국민들로부터 부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320만 자유총연맹은 북한의 끊임없는 핵미사일 도발과, 좌편향 언론, 굴종을 떨쳐야하는 한·중 관계, 자유와 법치를 무시하는 민주노총세력 등에 경계와 우려를 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안보 지킴이 역할’에 위협되는 세력과의 단호한 태도와 명확한 입장이 필요하고 그것이 우리의 역할이자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를 위해 “연맹은 매주 시의성 있는 주제로 대국민 토론회와 오피니언 리더 초청 좌담회, 분야별 전문 자문위원회 가동, 청소년 소양교육 등을 실행하고 있다”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어렵게 되찾은 자유민주주의의 성공을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서야 한다. 모두 함께 나서자!”라고 외쳤다.
이날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9주년 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사무총장, 김무성 상임고문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 국민의례, 홍보 영상 상영, 정부포상, 대통령 축사, 안보 지킴이 결의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유공 회원 자체 포상,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