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는 최근 안동지역 문화재 보수현장을 찾아 ‘건축문화 유산 현장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안동 일직면 오층전탑 보수 현장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통일신라시대 전탑의 특징과 보수과정 체험교육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은 (주)강인 문화재수리 기술자인 허경도 이사의 전담교육으로 진행해 건축학도로서의 자긍심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우리나라 전통건축에 대한 관심 고취 △전통건축 이해 △문화유산의 소중함 등이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봉정사 경내에 있는 대웅전 등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최고 목조건물과 고려시대의 대표적 석탑인 3층 석탑을 직접 탐방하며 효율적인 전통건축물에 대해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건축인테리어과 정용환 학과장은 “다각적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을 연계한 건축실무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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