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이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본관 2층으로 혈관조영실을 확장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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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Siemens사의 최첨단 혈관조영 촬영장비인 Artis Q biplane eco2 2대를 경북도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하며 더 신속하고 정확한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30일 에스포항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혈관조영실 규모를 기존 2개 실에서 3개 실로 확장해 새로 도입한 혈관조영장비로 4월 3일부터 첫 시술을 시행하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

이번에 경북도내 종합병원 최초로 도입한 최신 혈관조영 촬영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선명한 실시간 영상과 보다 적은 선량을 사용하여 환자와 시술자에게 피폭되는 X-Ray량을 줄일 수 있고 실시간 영상작업이 가능하게 되어 시술 시간을 지금보다 더 빠르게 줄일 예정이다.

특히 개별환자의 체격에 맞는 최적의 선량과 영상화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6만5천가지 색으로 3D 영상을 구현하여 정교한 병변진단이 가능한 고성능의 혈관조영장치다.

에스포항병원은 이번 최신 촬영장비 도입과 혈관조영실 시설 확장과 함께 심혈관케어센터도 이전하여 환자 안전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이는 등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 권흠대 병원장은 “이번 혈관조영실 최신 장비 도입과 환자 편의를 위한 확장으로 환동해권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지역의 거점의료기관으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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