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 진행
뇌혈관·척추 분야 치료법 공유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세계 여러 나라와의 활발한 의료 교류를 통해 최신 치료법과 노하우를 공유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8일까지 라오스 신경외과 의료진 셍마니<사진>에게 2주간 신경외과 해외 의료진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에 연수를 받은 라오스 비엔티안 미타팝병원 신경외과 셍마니 두왕다 주임과장은 같은 병원에서 KOICA 국제협력의사로 근무했던 에스포항병원 신경외과 양동훈 과장에게 수련받은 라오스 최초의 신경외과 레지던트였고 이때 닿은 인연이 이어져 에스포항병원을 연수를 오게 되었다.

현재 셍마니는 라오스 신경외과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있는 의사로서 2월 14일부터 2주간 에스포항병원에서 뇌혈관 분야와 척추 분야 최신 술기와 지식공유를 주제로 진행됐다.

그는 연수 기간동안 혈관조형술, 코일색전술 등 임상에 직접 참관했으며 집중 교육을 받고 난 뒤 라오스에서 혈관조영실을 개소하는데 에스포항병원의 노하우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척추 수술과 관련해서 최소침습수술(MIS: minimal invasive surgery)을 집중적으로 배운 것을 라오스에서 본격적으로 시도할 예정이다.

연수를 마친 닥터 셍마니는 “2주간 신경외과 최고 수준의 에스포항병원에서 코일색전술, 최소침습수술 등 최신 치료기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귀한 수련 기간을 허락해준 에스포항병원에 감사드린다”고 연수 소감을 밝혔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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