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IT융합공학과 박성민<사진> 교수 연구팀과 카이스트 연구팀이 내장 기관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초유연 하이드로젤 기반 이식형 센서 및 신호 분석 플랫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바이오센서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게재됐다.

과민성 방광 증후군은 특별한 질병 없이 자주 참을 수 없을 정도의 매우 급작스러운 요의를 느끼고, 수면 중에도 자주 소변을 보는 질환이다. 이 병은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려 사회생활을 어렵게 한다.

공동연구팀에서는 방광 활동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모니터링 장치 개발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배뇨근은 신경 활동으로 제어되기 때문에 과활동 방광 증상을 정확하게 모니터링하기 위해 완전한 전기 기계적 측정이 필요하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팀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방광의 기계적, 생체 전기적(활동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초유연 하이드로젤(USH-SI) 센서를 설계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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