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아파트 매매가 집계
115.70㎡형 1천800만원 올라
‘살기좋은 아파트’ 선정되기도

경북 지역 아파트 매매 최고 상승가 아파트는 ‘양덕삼구트리니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 전문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1주일 전 대비 최고가 상승 아파트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 위치한 양덕삼구트리니엔 115.70㎡형으로 2억4천200만원에서 2억6천만원으로 1천800만원 올랐다.

삼구건설이 포항 양덕 신도시에 건립한 삼구 트리니엔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양덕 트리니엔은 국토해양부와 대한건설협회가 후원하고 대한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매경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2011년 ‘제15회 살기좋은 아파트’에서 중견기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구는 공정률 60%에서 시공사가 부도난 사업장을 인수했다. 아파트 전체 조망권과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골조가 완공된 25층짜리 아파트 1개 동을 허물었다. 이 부지에는 1만㎡ (약 3천평)규모의 센트럴파크를 조성했다. 1개동 100여 가구를 포기했지만 전체 766가구 입주민은 쾌적한 녹지공간을 얻게 됐다. 넓은 조경면적과 동간거리, 탁월한 조망권과 일조권 등이 이 단지의 특징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런 시공사의 노력을 높이 사 만장일치로 최우수상에 선정했다. 입주민 대표는 삼구건설 최병호 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행복(구미시 공단동) 66.11㎡형은 4천300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700만원, 한빛타운(구미시 도량동) 69.42㎡형은 4천500만원에서 4천700만원으로 200만원 각각 상승했다.

삼구트리니엔시그니처(포항시 북구 득량동) 112.39㎡형은 4억8천630만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경주두산위브트레지움 99.17㎡형은 3억4천300만원에서 3억1천500만원으로 2천800만원 차이를 내며 가장 많은 하락폭을 보였다.

역시 같은 아파트 112.39㎡형도 4억1천만원에서 3억9천만원으로 2천만원 하락했다.

구평영무예다음2차(구미시 구평동) 82.64㎡형은 1억5천500만원에서 1억5천만원으로 500만원, 금호우방타운(영천시 금호읍 교대리) 72.72㎡형은 9천650만원에서 9천350만원으로 300만원 순으로 하락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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