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정책개발원, 평가 간담회 개최<br/>‘보육·(예비)유치원 교사 젠더스쿨’ 796명 이수
이번 평가간담회는 여성가족부 수탁사업인 지역 성평등 환경 조성사업 중 교육·문화 사업의 1년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경북지역 대학 교수, 교육청 유아교육담당 관계자 및 교육 강사, 교육생으로 구성된 12명의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양성평등 강사단 별반(차별반대)’사업은 경북지역 양성평등 활동가 양성과정으로 지난해 기본과정, 전문과정에 이어 올해 심화과정과 위촉과정을 진행했으며, 23회에 걸쳐 총 68시간의 교육이 진행됐다. 필기시험과 위촉시연 평가 등 엄격한 과정 속에서 총 20명의 교육생이 지원해 18명이 수료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올해 수료생 중 15명은 ‘경북 양성평등 활동가’로 위촉됐으며, 이들에게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양성평등 위촉평가 지원의 기회도 주어진다.
‘보육·(예비)유치원 교사를 위한 젠더스쿨’은 지역의 보육, 유치원 교사와 지역 대학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상자 특화사업으로 현장 종사자들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이다. 올해 15회로 진행됐으며, 총 79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올해는 경북어린이집연합회와 경북과학대학교, 가톨릭상지대와의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전년대비 이수자 수가 100여 명이 증가됐다. 이번 평가간담회에서는 교육과정의 경과보고 후 사업의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한 방안과 교육 이수 후의 활용화, 교육 확산 방법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들을 주고 받았다. 강의 현장 종사자들과 전문가들의 의견들은 향후 교육 기획과 사업 방향성에 있어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경북의 지속가능한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 성평등 교육·문화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면서“경북 맞춤형 양성평등교육에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