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에
KT AI 호텔 서비스 제공

KT AI 호텔에서 모델이 ‘기가지니 호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KT 제공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경북도 문경시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에 인공지능 기반 호텔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적용한 KT AI 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KT 대구경북광역본부와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은 지난달 28일 인공지능 기반 호텔·레지던스 관리 제어 시스템과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라마다 문경새재 호텔 41개 객실에 무선 연동 환경을 조성하고, 신축 시설은 기가지니(유선) 직접 연동 네트워크를 구성해 AI 호텔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호텔 투숙객은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입실부터 퇴실까지 호텔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받는다. 24시간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어메니티(투숙객을 위한 편의용품)와 컨시어지(도우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호텔 객실 내 기기 제어 및 호텔 시설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객실에서 인공지능 음성 인식이나 터치 스크린으로 편의용품를 주문하면 AI 호텔 로봇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고객 호실까지 배달한다. 비대면 컨시어지 요청은 물론 객실 내 조명과 커튼, 냉난방 시설을 IoT 장비와 연동한 스마트제어가 가능하다.

또한, AI 방역로봇이 이동하며 호텔 공간의 공기와 바닥을 살균한다.

김창용 라마다 개발(주) 부사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고객에게 한층 업그레이든 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본사 소유 부지에 2차, 3차 개발을 통한 약 280 여실의 전 객실에도 KT AI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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