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
지역 취약 노인가정에
직접 만든 600개 전달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사랑의 닭백숙’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천군여성자원봉사회 제공
[예천]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이사장 권영숙)은 13일까지 2회에 걸쳐 용문면복지회관과 예천지역자활센터에서 닭 600마리를 삶아 백숙을 만들어 관내 취약 노인 가정에 포장 전달했다.

예천여성자원봉사회는 2019년부터 관내 장애인들과 노인들을 초대해 닭백숙을 손수 만들어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해 왔으며, 2020년부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닭백숙을 제작 포장해 가정으로 전달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나눔 활동으로 제작된 닭백숙은 총 600개로 자원봉사 회원들의 손을 거쳐 관내 취약 노인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며, 더불어 무더위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을 살폈다.

이경숙 회장은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회원들이 정성을 다해 닭백숙을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을 건강히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영숙 이사장은 “매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예천여성자원봉사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안전하고 보람된 자원봉사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센터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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