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전주, 문체부 첫 대상지에<br/>한복문화 확산 지역중심지 기대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는 지역에 한복 기반시설을 조성해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등 한복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상주시 한복진흥원 내 약 532㎡(161평) 공간을 한복문화 창작소인 ‘상주 상의원’을 조성한다. 조선시대 임금의 의복 관련 업무를 맡아보던 상의원에서 이름을 따왔다.
상주 상의원은 전통 섬유산업 시설을 기반으로 한복 역사·기술 교육관, 한복 창업 개발소 등의 공간을 조성해 한복의 생산·판매·연구개발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한복문화 창작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해 한복 기술 또는 소재산업이 활성화된 곳을 한복문화를 확산하는 지역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선정된 지자체는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총 10억 원을 지원받는다.
1차연도에는 한복문화 창작소 기반시설 조성, 2차연도에는 세부 프로그램 운영, 3차연도에는 자체 보유 역량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사업 기간 지역 내 초·중·고 50여 개 학교에서 한복문화 교육도 운영한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