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포스’
스티븐 S. 호프먼 지음
까치 펴냄, 인문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기업육성기관)인 파운더스 스페이스 이사회 의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호프먼은 저서 ‘파이브 포스’(까치)에서 수많은 스타트업과 과학자들과의 만남을 바탕으로 우리가 곧 맞이할 미래를 결정지을 근본적인 동력 다섯 가지를 제시한다.

실리콘밸리에서 ‘호프 선장’이라고 불리는 저자는 이 책에서 대량화된 연결성, 바이오 컨버전스, 인간 확장주의, 딥 오토메이션, 지능 폭발이라는 이 다섯 가지 핵심 기술의 현재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 다각적으로 살피고 있다.

뇌에 임플란트를 이식하고 인터넷과 뇌를 연결해 서로 소통하며 지식을 확장할 수 있고, 유전자를 편집해 높은 지능과 긴 수명, 건강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달에 기지를 건설해 화성에 정착지를 세울 수도 있고, 모든 노동 과정을 자동화함해 노동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인간에게 우호적인 초지능을 개발할 수도 있다.

저자는 인류의 미래가 이 다섯 가지 핵심 기술의 발전에 달려 있다고 본다. 이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며, 한번 달라진 삶을 되돌리기는 불가능한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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