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기업 애로사항 챙기고 <br/>2천억 대출기금 조성 힘 보태<br/>판로개척 지원 등 ‘상생 총력’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1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원전 생태계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정재훈 사장이 취임 이후부터 100여개의 협력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직접 챙기고 있다. 또 2019년 부품·장비 국산화 T/F를 발족해 올해까지 100대 과제 1천억원 투입을 목표로 현재까지 국산화 과제 72건 약 7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 중이다.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을 위해 총 2천억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 기금을 조성해 힘을 보탰으며 발전 6사 최초로 동반성장위원회와 협약을 맺고 협력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기금 1억원을 출연하는 등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또 협력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사업소 순회 구매상담회를 개최, 한수원 사업소 현장 설비·구매 담당직원과의 대면상담 및 판촉을 지원하고 있으며, 원자력산업전 등 5개 국내전시회 참가 비용을 지원, 공공기관 및 대기업을 대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서는 꾸준히 해외시장 개척단을 운영해왔으며, 코로나19 상황에는 비대면 방식을 도입해 지난해에는 러시아·동남아시아·캐나다·브라질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온라인 해외 시장개척단’을 시행하는 등 지원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또한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열린 ‘2021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직접 참가해 20개 협력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동반진출 사업 등에 참여해 협력 중소기업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원전 생태계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는 모두 한수원을 믿어주신 협력 중소기업 덕분으로, 앞으로도 기업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발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