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 지원 등 11개 사업 56억원 투입
2024년 100억 들여 읍면동 전역에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영주시가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통한 탄소중립 그린도시 구축을 가속화한다.

시는 지난달 11일 (주)신성에너지 ENS와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신재생에너지 주택·건물지원사업,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 경제성미달지역 도시가스 보급사업, 저소득층 LED조명등 교체사업, 복지시설 에너지절약사업 등 11개 사업에 총사업비 5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에너지자립 힐링빌리지 3개년 조성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태양열·지열 등 상호 보완이 가능한 에너지원 설비를 지역주택, 상가,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설치비용을 지원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32억원을 투입, 풍기읍, 안정면, 순흥면, 단산면, 부석면 등 북부권역 5개 읍면동에 주택 및 건물에 3㎾ 태양광 341개, 6㎡ 규모의 태양열 25개, 17.5㎾의 지열 20개소 설비를 구축한다.

2023년도에는 30억원의 예산으로 남부권역 5개 지역 이산면,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봉현면, 3차년도인 2024년도에는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9개 동 지역의 사업을 추진하는 등 총사업비 100억여 원의 예산으로 영주시 19개 읍면동 전역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한다.

시는 이와 병행해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건물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추가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은 농어촌지역에 소형저장탱크를 설치해 각 세대에 LPG배관망, 보일러, 부대설비를 연결해 도시가스 수준으로 LPG 연료를 공급하는 마을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에도 1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 간 에너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너지사업 발굴 집중과 연료비 절감, 에너지복지 환경 개선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영주/김세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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