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과 협력망 구축<br/>대학생 봉사자 교육 등 협의<br/>예비교사 직무 현장성 강화
대구과학대가 대구시교육청과 손잡고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제 협력망 구축에 나선다.
대구과학대학교는 24일 영송중앙도서관 글로벌 강의실에서 대구시교육청과 상호 교류 및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과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비롯해 주요 보직교수, 대학부설유치원 원장 및 교사, 유아교육과 재학생 등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자 모집 △사전교육 및 연수 시행 △대학생 유치원 자원봉사자 봉사학점 관리 및 사업평가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협의한 사항 제공 등이다.
이날 강은희 교육감은 “출생률 급감에 따른 전 국가적 대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질 높은 유아교육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해법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유치원-대학 간 협력을 통해 유치원 대학생 자원봉사제가 내실 있게 운영돼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바른 인성과 소양을 갖춘 유치원 교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대구과학대 박지은 총장은 “대구과학대는 대구·경북 최초의 전문대학으로서 지난 62년간 오로지 최고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하고자 노력해 왔다”며 “올해로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유아교육과는 대학 부설 유치원을 함께 운영하며 대학에서의 배움이 유치원 현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긴밀한 교육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구시교육청과 체결한 업무협약은 예비교사의 직무현장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