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 선정…총 30억 투입
주아마늘 브랜드 개발·전통시장 연계 창업 지원 등 나서

[영천] 영천시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영천마늘 농촌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정부는 영천 마늘산업 육성에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 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원 대상은 △경북 영천(마늘) △전북 정읍(지황) △전남 강진(쌀귀리)△경남 창원(단감) 등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관광업체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총 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

영천의 경우 신녕면·화산면·청통면·임고면이 사업 대상지이다.

사업 내용은 신녕폐역을 활용해 마늘융복합센터를 조성하고 관련 사업단 운영·네트워크 구축·인적 역량 강화 교육 및 산학 협력 체계 강화 등이다.

또 영천주아마늘 지역브랜드를 개발·홍보하는 것은 물론 고부가가치 마늘가공제품개발, 공공판로 개척, 전통시장 연계형 창업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늘산업의 융·복합화를 이루고 청년 창업에도 적극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