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지는 2022 시·군정 <14>
청도군

청도군은 올해 군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사진은 청도 소싸움 장면.

청도군의 올해 예산은 6천39억원으로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보다 2천438억원(68%)이 증가했으며, 군 역사상 처음으로 6천억원 시대를 열었다.

군은 연초 갑작스레 이승율 군수를 잃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공 신화창조를 위해 신성장 동력 확보, 도시재생과 균형개발, 사람 중심의 포용적 복지 구현, 농업소득을 높이는 미래농업 육성, 교육·문화·관광산업 창출 등 새로운 미래를 향한 군정의 지속성과 성장을 위한 군정을 펼친다.

호랑이의 날렵하고 용맹한 눈빛으로 미래를 바라보며 소처럼 성실하고 끈기 있게 전진하는 ‘호시우행(虎視牛行)’으로 군민 모두가 편안히 잘살고 행복한 ‘아름다운 생명 고을, 역동적인 민생 청도’ 구현을 이뤄낸다.

 

농민수당 60만원, 귀농·귀촌·창업농 리더 육성
청도행복마을 10호·11호점 조성 기본생활 지원
2천657억 투자 청도자연드림파크 2025년 준공
수제맥주센터와 함께 미래 혁신성장 기반 가속
도시재생뉴딜 210억·생활환경개선 430억 투입

◇ 지속 가능한 친환경 미래농업 육성

농민이 자랑스럽고 꿈과 희망이 있는 농촌을 만들고자 6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맞춤형 농기계 보급과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으로 농촌의 부족한 노동력을 해결한다. 귀농·귀촌과 창업농 등 차세대 농업 리더도 육성한다.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공동방제를 확대하고 농산물 안전분석실 건립, 축산업과 양봉산업 지원 확대,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운용 등으로 농특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경쟁력을 높인다.

미래농업을 위한 청년 임대형 스마트 팜 단지 조성에 이어 35억원을 들여 운산·원동지구를 새로운 과실 전문 생산단지로 만든다.

기후변화에 대비한 특화작목 육성과 농산물 가공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의 가치를 높이는 먹을거리를 창출하며 한재미나리상징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지역 특산물의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신화랑풍류마을
신화랑풍류마을

◇ 다 함께 누리는 따뜻한 선진 복지 실현

청도행복마을 10호와 11호점을 조성해 군민 모두가 차별 없도록 더 넓고 두터운 기본생활을 지원하고 시니어센터와 자원봉사센터를 아우르는 청도드림생활봉사센터도 2023년까지 준공해 군민 맞춤형 포용적 복지를 실현한다.

올해부터 30만원의 중·고등학생 교복구입비와 어린이집 보육아동 급·간식비, 전입가구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어르신의 사회안전망 구축, 가족센터 건립으로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온 가족의 행복 복지를 추진한다.

올해 풍각보건지소를 완공하고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보건소 이전도 2024년까지 마무리 감염병 예방 강화와 선진 보건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선다.

◇상생과 협력의 신성장 혁신경제 구현

지역의 획기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2천657억원을 투자되는 청도자연 드림 파크의 2025년 준공을 위해 토지 보상과 실시계획 승인에 총력을,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활성화와 함께 청도 수제 맥주센터를 올해 착공해 미래를 선도할 혁신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 한다.

청년 일자리와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활동 지원 공간 조성, 농공단지와 중소기업 운영 활성화로 신바람 나고 활력이 넘치는 청도를 만들어 나간다.

청도사랑상품권 판매와 전통시장 시설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청도반시 비상품 자원화 센터와 산지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자생력도 강화한다.
 

청도천
청도천

◇새로운 도약의 지역발전 인프라 구축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청도를 만들려고 90세대의 행복주택 등 총사업비 365억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210억원의 청도 공용 버스터미널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착공, 농촌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430억원의 농촌협약사업도 군민이 요구하는 사업으로 내실 있게 추진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육성 사업은 올해 마무리하고 청도·풍각 전선지중화와 고수7·옥산1·송원리 새뜰마을 조성사업은 2024년까지 완료한다.

2024년 완공될 청도역 신축사업은 환승장과 주차장 등 군민의 편의를 높이고자 사업비 증액 등을 코레일과 긴밀히 협의한다.

마령재 터널 건설과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 간 국도 확장 등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은 실시설계와 사업 추진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물류의 새로운 동력 기반을 확보한다.

물길을 살리고 자연과 함께 숨 쉬는 안전한 하천 생태계를 만들고 LPG 소형저장탱크와 전기자동차 보급, 기후 친화형 어린이 놀이 쉼터 조성, 중점 관리지역 하수도 정비사업 등으로 친환경 청정 청도의 가치를 높인다.

◇고부가가치의 문화·관광산업 창출

새마을운동 세계기록유산 등재 홍보와 해외 새마을 시범 마을 조성에 내실을 다지고 신화랑 달빛수련 길과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가꾸기 사업 추진, 청도박물관 스마트시스템 구축 등으로 청도 정신의 위상을 드높인다.

운문사 역사문화관과 청도시조문학관 건립에 전국 한시백일장대회 개최 등으로 지역을 알린다.

카페와 관광지를 연계한 힐링 콘텐츠 운영, 청도읍성과 청도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 활성화, 청도관광 웹 드라마 제작 등 감성과 힐링의 관광 서비스로 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문화원과 문화예술 공간, 수영장 등 문화·체육·복지의 거점 공간인 청도생활문화복합센터의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전문공연장인 청도아트홀은 30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청도자연휴양림을 개장하고 국도변에 계절별 특색 가로수 길 조성, 청도시조문학관 건립 등 매력적인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로 고품격 문화·예술 도시로 변모를 시도한다.

◇살기 좋은 청도 조성

재해재난 비상 대응 시스템 강화와 농작물 재해보험, 농민안전보험료를 지원하고 군민안전보험은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금액을 확대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든든하고 안전한 청도를 조성한다.

부동산특별조치법 한시운영과 인허가 관련 집단민원도 해소, 법질서 확립을 위한 건축물 지도단속 등으로 군민의 재산을 보호하며 복지상담 서비스와 찾아가는 현장민원실 확대, 공직자의 친절도와 업무역량 강화로 소통과 변화의 군민 공감의 신뢰 행정을 추진하며 화양읍 청사 실시설계와 청도군의회 복합청사 착공, 군민의 희망과 기대를 담아낼 ‘2040 청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자율과 창의의 자치분권 청도를 구현한다.

청도의 2022년 군정은 “희망은 새로운 기회가 있을 때 생기고, 새로운 기회는 변화가 있을 때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지금까지 흘린 땀방울이 결실을 보아 후손들이 청도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전진이 바탕을 이루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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