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총장 김무환) 화학공학과 차형준 (54·사진) 석좌교수가 최근 ‘제9대 한국해양바이오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 1월부터 2년이다.

1999년 포스텍에 부임한 차 교수는 지난 20여년 동안 해양바이오 원천소재를 개발하고 실용화하는 연구를 통해 해양바이오 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홍합접착단백질 소재 원천개발 연구가 국내 해양바이오 분야에서 가장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으며 ‘한국공학상’과 ‘올해의 발명왕’을 수상했고, (주)네이처글루텍 창업을 통해 기술실용화를 진행하고 있다.

차형준 교수는 “한국해양바이오학회는 대한민국 해양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라며 “학술적인 분야뿐 아니라 산업적 분야에서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함으로써 국내 해양바이오산업 활성화에 앞장서는 학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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