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포항생명의전화<br/>취약계층 심리상담 지원 업무협약<br/>복지사각지대 해소 적극 나서
이날 협약한 내용은 우창동 내에서 거주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정을 발굴해 (사)포항생명의전화로 의뢰하면 심리상담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 평소 심리상담 중 복지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는 우창동행정복지센터로 연계하면 해당되는 공공 및 민간 복지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우창동은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가정방문 및 사회복지 전산시스템 등을 통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공공·민간 자원을 연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또 취약계층 중 우울증과 알콜중독, 폭력피해 등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 물적 지원과 별개로 전문상담사의 심리상담 지원을 통해 상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북구 우창동에 위치한 (사)포항생명의전화는 24시간 위기전화상담과 자살예방교육, 가정폭력예방교육 및 각종상담을 통해 생명존중의 가치를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 경북하나센터, 서울제이플란트치과의원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영유아, 북한이탈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창준 우창동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안·우울 등 정신적인 고통이 더 가중될 수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한 심리상담 지원으로 상담의 실효성을 높여 정신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민·관 협력을 더욱더 강화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