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사장 이철우)이 16일 육군 제1보병사단 장병 대상의 울릉독도교육을 끝으로 2021년도 울릉독도교육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교육은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됐고,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이 직접 사단 예하 4개 부대 500여 명에 이르는 군인들에게 대한민국 영토인 아름다운 섬, 울릉독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독도재단은 올해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도 전국적으로 120회, 21만 2천여 명에게 울릉독도교육을 시행했고 재단에서 제작한 교육교재인 ‘독도 알아야 지킨다.’를 80여 곳, 약 2만 5천 권을 배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에 따른 집합 인원 제한으로 현장 대면 교육이 불가했지만, 학교 방송실이나 ZOOM, 웹엑스(Webex) 등을 통한 비대면 화상 강의를 진행하는 등 독도교육을 진행하고자 다양한 방안을 강구, 지속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독도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고자 작년부터 울릉독도 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와 초등 및 중·고등용 교육 영상을 제작해 일선 학교에 보급했다.

특히 학생들이 독도에 관해 흥미가 있도록 최신의 자료를 활용한 교육 영상을 리뉴얼해  2022년 4월 독도 교육주간을 기점으로 각 급 초·중·고등학교에 교육자료를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교재 ‘독도 알아야 지킨다’ 영문판과 일문판의 내용을 수정·보완한 증보판을 추가 제작, 해외 보급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을 수립했다.

신순식 사무총장은“독도 전문기관으로 항상 독도교육에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 ”며“독도교육에 힘쓰는 일선 학교에 보탬이 되고, 전 국민 대상 양질의 독도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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