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2년 주요 시정 방향

부석사 단풍.

영주시는 새해 미래 먹을거리와 민생 지원이 가득한 경제 도시, 특색있고 매력 있는 힐링문화 도시,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도시, 시민이 직접 정책을 펼치는 열린 도시로의 성장과 지속 가능한 도시에 한걸음 더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또 올 한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쉼 없이 달려왔지만 내년에도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2020년 초부터 발생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시정목표인 힐링중심 행복영주 구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2022년은 영주의 미래 발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는 동시에 사회변화의 흐름을 읽고 이에 대비하는 시정을 운영하게 된다.

일상의 회복과 지속 가능한 영주 건설을 위한 내년도 주요 시정운영 방향을 분야별로 알아본다.

 

베어링국가산단 입주 기업 신속히 확보
지역 첨단베어링산업 활성화 여건 마련
세계풍기인삼엑스포 , 브랜드 가치 up
관람객 100만명 목표 지역경제 활성화
소백산 관광단지·산양삼 클러스터 조성
힐링명소화·문화 관광인프라 지속 확충
소상공인복합지원센터 구축 자립 지원
 

 

2022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선포식.
2022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선포식.

△ 첨단 미래산업 기반 구축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기업들의 신속한 입주로 지역의 첨단베어링산업이 탄력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관련 기업을 직접 찾아가 국가산단 추진상황 설명회 진행과 첨단베어링산업 발전포럼 개최, 산업박람회 홍보부스 운영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입주기업 확보에 노력한다.

현재 운영 중인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를 중심으로 베어링 제조기술센터 건립과 수송기기부품경량화 기술을 지원해 입주기업의 안정적인 베어링 제조 환경 조성,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 추진과 지원을 확대해 입주여건을 높인다.

동양대에 스마트기계부품소재학과 신설과 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와 경북전문대에 관련 교육과정 개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대비 경북항공정비인력 양성센터를 구축해 항공정비인력을 양성하는 등 지역항공산업의 마중물이 될 항공산업 플랫폼을 조성한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

△민생경제 회복 집중

영주시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인삼 제품개발부터 홍보·전시·판매까지 지원하는 공동 플랫폼과 사회적 경제지원센터 개소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과 창업아이템 개발을 지원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의 자립기반을 마련한다.

민생과 밀접한 시청 17개 부서와 영주시 정책자문위원회로 구성된 영주시 일상회복 추진단을 활용해 시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수립해 나간다.

영주사랑 상품권을 확대 발행해 민생경제와 지역상권을 회복시키고, 주민자치센터 운영 재개, 경북형 배달앱 행사 지원, 영주장날쇼핑 할인 지원 등 다양한 일상회복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어렵게 찾아가는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생활방역 체계를 확립해 개인위생, 거리두기 홍보에 적극 나서게 된다.

 

베어링산업 네트워크 워크숍.
베어링산업 네트워크 워크숍.

△지역 농특산품 브랜드 가치 높인다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를 통해 인삼주산지 영주의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소통과 홍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다양한 부대사업과 이벤트를 발굴하는 등 관람객 100만명을 목표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집중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재개와 도시노동자를 연결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확대 운영해 일손이 부족한 농업 분야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으로 농촌의 자립적 성장기반 구축과 읍면 전체에 대한 20년간의 계획을 담은 농촌협약 프로젝트 추진으로 농촌 중장기 종합 정책을 구상한다.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펼쳐진 덴동어미전 공연.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에서 펼쳐진 덴동어미전 공연.

△세계적인 힐링문화도시

한문화 랜드마크 선비세상 개장을 통해 선비도시 영주의 정체성을 알리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게 된다.

지역 내 다양한 계층, 세대가 함께 소통하는 열린 문화의 장 마련과 지역 문화 창조력을 강화하는 등 문화도시 지정에 힘써 지역 문화예술의 산업화와 관광자원화를 앞당겨 나간다.

영주 소백숲관광단지·산양삼 클러스터 조성으로 산림자원을 활용한 힐링 명소화와 임산물가공 종합유통센터 건립으로 임업의 유통체계를 현대화한다.

무섬마을 종합정비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순흥 고분벽화의 역사문화벨트와 안향 기념공원 조성사업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영주댐이 지역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모험놀이시설, 야생초화원 등 복합 어드벤처 공간을 조성해 영주에 대한 관광욕구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시민의 휴식공간을 늘려나가게 된다.

영주가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활용,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패러글라이딩, 스카이사이클, 봅슬레이, 루지 등 산악레포츠 체험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댐 주변 수변공간을 활용한 영주 힐링체육공원과 장애인 맞춤형 체육시설인 영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등 시민의 건강을 증진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영주시가지 전경.
영주시가지 전경.

△시민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

시민의 삶 세심한 곳까지 살피는 정책으로 지역의 행복 복지를 실현시킨다는 방침이다.

효 문화진흥원 개원으로 유교문화와 효 문화 중심지로서 정체성 확립과 세대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새로운 효 문화 확산에 힘쓰게 된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를 신축, 초고령 사회에 대비하고 어르신들의 치매를 조기에 예방하는 안락한 돌봄케어 제공에 적극 나서게 된다.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영주를 만들기 위해 아이 신나 놀이터 개장과 아동전용 놀이공간인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아이들의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수요자 중심 공간으로 조성하는 등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강화한다.

△안전하고 편리한 인프라, 편안한 도시 건설

주차공간을 갖춘 어린이 테마공원과 하망동 공공도서관 건립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과 가흥신도시 주차타워와 영주 역세권 주차타워를 조성해 급증하는 주차수요에 신속히 대비한다.

자연친화적인 생태를 활용한 용암산 이끼 생태공원과 소백산물길 자연생태 숲을 조성해 새로운 시민 여가공간 조성과 탄소 중립·미세먼지 저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영주댐 상류지역에 비점 오염 저감시설 설치로 영주댐으로 유입되는 오염원의 근본적 개선과 지역하천의 수질 향상에 힘써 깨끗한 서천을 만들어 나간다.

죽계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과 금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해 수해 예방과 새로운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중앙선 복선 전철화로 발생한 삼각지 유휴 폐선부지를 도심 미세먼지 차단 숲으로 조성, 탄소 중립에 노력하고 가흥공원에서 삼각지 북영주선까지 연결하는 녹지생태축을 조성한다.

영주 적십자 병원의 부족한 병상 확충과 산후조리원을 운영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등 지역의 의료서비스를 개선한다.

이 밖에도 영주형 혁신플랜으로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영주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책 소통 게시판 운영으로 정책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시민에게 먼저 묻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게 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월요 야간 민원실, 수요행복민원실 운영을 재개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장을 열어나간다.

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맞춤형 친절컨설팅으로 친절한 민원 응대 자세 확립과 섬김 행정, 소통행정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한 대민 시책발굴에도 힘쓰게 된다.

영주시는 지속 가능한 도시로의 성장을 위해 소중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불확실성을 뛰어넘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을 꾸준히 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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