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업체 환경개선·홍보 지원

DGB대구은행(은행장 임성훈)이 ‘2021 백년가게’ 모집 사업에 지역 업체를 후원해 4개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 등을 발굴, 백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2021 백년가게’ 모집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조업을 제외한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인 및 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21년 백년가게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은행은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통해 해당되는 지역 업체를 발굴, 신청업체 역량 기술서 작성 컨설팅을 해 대구의 대덕식당과 브레드바바, 경산의 경신유통, 구미의 천생산오리사냥 등 4개 업체를 선정했다.

식육소매업인 경신유통, 제과제빵업인 브레드바바 등 일반적인 음식업 이외의 다양한 분야의 업체 발굴이 눈에 띄며, 경산과 구미 등 경북지역 업체 선정을 지원함으로써 대구를 벗어나 경북의 소상공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신유통 김도균 대표는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 직원들이 방문해 사업장의 스토리텔링 및 기술 역량서 작성 등 백년가게 사업을 지원한 대구은행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들에 대한 책임감이 느껴지며 향후 신사업 발굴 및 사업화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제과 기능장협회 대구지회장인 브레드바바 김항수 대표는 “20년 이상 제과제빵업에 종사하며 기능장 인정을 받은 만큼 너무 기쁘다”면서 “어려움을 겪는 제과제빵업계 대표들에게도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많이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백년가게는 사업장 환경 개선과 온라인 플랫폼 홍보지원, 외식업의 밀키트화 지원 등 온라인 판로 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성훈 은행장은 “소상공업체가 대구·경북의 백년가게가 돼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상생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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