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재활의학과 박덕호 진료과장이 최근 2021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박 과장은 ‘인공지능 기계학습을 활용한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 이후 기능적 예후 예측 모델’을 주제로 연구성과를 발표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의학 연구 분야에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스포항병원은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 오래전부터 지역의 뇌졸중 환자들에 대한 뛰어난 치료 수준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진료 데이터 관리를 구축해 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이러한 에스포항병원의 오랜 노력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박덕호 과장은 “인공지능 기계학습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이미 우리의 삶의 많은 영역에 스며들어 있는 분야이다. 임상의학 분야에서도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 분야가 널리 활용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