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여고생들이 울릉독도 사랑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을 독도 관련 단체에 기부해 울릉독도사랑을 몸소 실천 화제가 되고 있다.

화재의 주인공들은 전라북도 부안여자고등학교 2학년 4반 학생들. 이들은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주최한 울릉독도사랑 캠페인에서 모금한 성금을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울릉독도의 날을 맞아 ‘울릉독도에 대한 상식’ ‘울릉독도를 지켜낸 인물’ ‘숫자로 보는 독도’ 주제로 울릉독도바로알기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 세 가지 주제로 교육홍보자료를 만들고 주제별로 퀴즈를 만들어 교육홍보자료를 읽어보고 퀴즈를 풀어 맞힌 반 친구들에게 독도사랑 마스크를 선물로 증정했다.

이와 함께 울릉독도사랑을 더욱 공고히 하며 울릉독도를 홍보하고 지키는 단체에게 조금이도 도움을 주고자 작은 정성이지만 마음을 담아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은 아직 어리고 용돈을 모으기보다 쓰기를 좋아하는 학생들이지만 울릉독도를 사랑하는 마음과 독도를 지키는데 동참해야 한다는 생각에 선뜻 기부에 나선 것이다.

학생들은 이번 울릉독도 홍보교육자료를 통해 독도에 대해 이해하고 많은 것으로 알았다. 또한, 독도를 누가 목숨을 걸고 지켰는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열심 독도사랑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울릉도 독도관련단체 관계자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따뜻한 부안여고 학생들의 마음이 참 아름답다. 울릉독도를 사랑하고 지키기위한 여고생들의 진정함 마음을 엿볼 수 있어 든든하다“고 말했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부안여고 2학년 4반 학생들의 독도사랑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앞으로 부안여고 뿐 아니라 전국의 학생들의 독도 사랑을 응원하고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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