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이스라엘 대사 포항시 방문

포항시는 지난 26일 아키바 토르(Akib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포항시청을 방문해 이강덕 시장을 만나 상호교류 및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사진>

주한 이스라엘 대사의 포항 방문은 2017년 포항지진 때 처음 이뤄졌으며, 당시 미화 1만 달러 상당의 구호물품을 포항시에 전달했다. 이후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시민들과 함께하고 포항과 이스라엘 간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심을 가져왔다.

지난해 10월 부임한 아키바 토르 대사는 “포항이 아름다운 경관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도시로 가능성이 높은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포스코 및 포스텍 체인지업 그라운드 창업보육센터와 한동대 방문을 통해 미래신산업 및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포항시의 노력과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이강덕 시장은 “이스라엘의 경우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로 잘 알려져 있어 포항의 풍부한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포항시에게 배울 것이 정말 많은 나라이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해 나갈 수 있도록 대사님께서 적극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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