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포항병원, 논문 발표

에스포항병원은 뇌혈관센터 연구팀이 인공지능 기계학습을 활용해 뇌졸중 후 3개월 시점의 기능적 회복에 대한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발표된 인공지능 기계학습 모델에서는 환자의 기본정보와 입원 시 초기 검사 소견만으로도 3개월 이후의 기능적 상태를 우수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Diagnostics 지난 10월 15일자에 게재됐다. 에스포항병원은 전국에서 4개 뿐인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 뇌졸중 치료에 있어 지역 내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뇌혈관 전문병원으로서 임상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된 연구 분야에서도 에스포항병원이 앞서가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뇌졸중 치료 후 중요한 부분인 환자의 예후 향상을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접목한 다양한 임상 연구를 이어가 환자에게 이로운 진료 환경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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