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과 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지난 10일 폐막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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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열린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에서는 ‘생활문화 백신(100 Scene)으로 만나는 새로운 일상’이라는 주제로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회복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넓혀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눈길을 끌었다.

전국 10개 권역 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100개의 생활문화 이야기 ‘생활문화 백신(100 Scene)’, 각 지역의 생활문화 현장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오늘은 즐거워’, 전국의 생활문화인들과 생활문화 동호회, 생활문화 공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생활문화 캐스터’, 시공간을 초월해 온라인으로 신명나게 노는 윷놀이 대전 ‘윷이야, 퐝!’ 등 전국의 다양한 생활문화를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전국 곳곳을 축제의 현장으로 만들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상공간 플랫폼 ‘메타버스 퐝퐝’과 온라인 생중계 방송국 채널 ‘생활문화TV 퐝퐝’을 통해 전국의 생활문화 현장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비대면이라는 물리적 한계 속에서도 각자의 일상을 공유하고, 대화하고, 공감하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온라인 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강덕 포항문화재단 이사장은 “2021 전국생활문화축제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고, 회복해가는 생활문화의 현장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고 위로하는 감동적인 축제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생활문화의 가치를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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