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공대갤러리는 28일까지 ‘최경헌 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애잔한 삶, 아픈 시간의 흔적 너머-흰여울 문화마을/부산’이란 제목의 전시에는 사진 연작 40여 점이 선보인다. 흰여울 문화마을은 한국 전쟁 피난민들이 세운 마을로, 작가는 애잔하고 절박했던 당시 사람들의 흔적이 남겨진 여러 장소를 그의 카메라에 담아냈다.
일관되게 장소를 촬영하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과거의 흔적과 함께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의 작은 움직임이 담겨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