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강빈 교수
칠곡경북대병원 강빈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소아청소년 소화기영양과 강빈<사진> 교수가 최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31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논문의 주제는 ‘국내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의 특성을 유럽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의 특성과 비교한 연구’이다.

강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과 유럽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을 비교 시 국내 환자들에게서 항문 누공 및 농양이 크론병 진단 당시부터 높은 비율로 동반되고 있음을 밝혔다.

강빈 교수는 “국내 소아청소년 크론병 환자들이 최근에 급증하고 있으며, 이 중 크론병 진단 당시부터 항문 누공 및 농양을 동반하는 경우가 약 50%을 차지한다”며 “특히 국내 소아청소년 환자들의 경우, 항문질환 증상이 장질환 증상을 선행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항문 누공이나 농양이 있을 시 크론병인지 여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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