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범석 학생(전기공학전공)이 제20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창의 발명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기술을 습득해 글로벌 창업의 초석이 되는 기업가정신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범석 학생은 ‘영상처리를 활용한 산악용 화재 감지 로봇’이란 작품으로 창의성 및 기술성 심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최근 매년 늘어나는 화재 건수와 비교해 부족한 소방인력을 대체할 수 있는 로봇으로서 “CCTV가 아닌 로봇을 통해 산림지역, 산악지형 등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고 인명피해를 감소시킬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범석 학생은 “전기공학전공에서 배운 회로 이론, 마이크로프로세서, 자동제어, 로봇공학 등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취·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였다”며 “단순 아이디어 구현이 아닌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은 다양한 취업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및 취·창업 동아리 지원으로 졸업생들이 다양한 분야로 취업하면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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