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사각지대 마을 찾아
진료·빨래·목욕 등 서비스 제공

의성군 신평면 청운1리에서 ‘건강 실은 복지차’ 관련 의료진이 어르신들을 진료하고 있다.
[의성] 의성군은 민관이 함께하는 ‘의성형 찾아가는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실시한다.

신평면 청운1리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 중인 ‘건강 실은 복지차’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의성형 보건복지 일환이다.

6일 군에 따르면 보건복지 관련 장비를 갖춘 3대 차량(진료차, 빨래차, 목욕차)과 의료진 및 봉사자가 주 1회 의료 및 복지서비스 접근성이 어려운 마을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보건복지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과는 사업 총괄, 보건소는 이동진료, 의성군자원봉사센터는 이동세탁, 봉양노인복지센터는 이동목욕,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복지상담 및 서비스 신청을 담당한다.

이동진료는 치과, 내과, 한방, 정신건강 등이다.

치과는 이동구강진료차에서 구강 검진은 물론 스케일링, 간단 발치, 틀니세척 등을 실시한다.

내과 및 한방은 보건소 전문의(공중보건의)를 통해 진료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다.

정신건강서비스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치매선별 및 우울척도검사와 상담한다.

대형세탁기 4대가 탑재된 빨래차는 이불 같은 대형 세탁물을 세탁한다.

목욕차를 통해 고령이나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목욕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읍면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은 찾아가는 보건복지 상담실을 운영하며 복지 상담 및 각종 복지서비스 안내·신청을 지원한다.

김주수 군수는 “앞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의성군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양질의 보건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의성군을 만들겠다”고 했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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