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는 ‘DCU 체험 100년 대학’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빅데이터공학과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DCU 체험 100년 대학’ 프로그램을 모범적으로 운영해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빅데이터공학과에서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가 지난 15일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의 ‘2021년 1차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됐다.

교육 기부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학생에게 무료로 양질의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진로 체험 기관을 발굴‧관리하기 위한 제도로 체험처의 성격, 시설 안전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우수 기관을 인증한다. 

선정된 인증기관은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매년 4회씩 무료 진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이날 선정된 인증기관은 347개(공공부문 109개, 민간부문 238개)로 대학이나 대학 관련 기관은 전국에서 17개가 뽑혔고 대구‧경북지역 대학 가운데는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 

대구가톨릭대 입학처는 지난 2016년부터 ‘DCU 체험 100년 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교생들에게 전공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왔다. 

이 프로그램은 고교생이 대구가톨릭대를 직접 방문해 사전에 자신이 신청한 학과에서 전공 분야의 교육과정, 취업 전망 등의 정보를 얻고 실험이나 실습을 미리 해보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80개 고교에서 참가한 학생은 고3 수험생뿐 아니라 1·2학년 학생 등 4만 1천926명으로 대구가톨릭대에서 참여한 교수도 1천371명(누적 인원)에 이른다. 

특히 고교생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학과 체험을 마련해 특색 있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 선택 및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는다.

대구가톨릭대는 지역의 중학생에게 양질의 체험 기회와 진로 탐색 활동을 폭넓게 제공해 자유 학기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017년 교육 기부 진로 체험 인증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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