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더 총장, 이철우 지사 예방
교류협력 방안 등 머리 맞대
유럽수출 기업인 간담회 등
도내 기업과의 소통도 이어가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European Chamber of Commerce in Korea) 크리스토프 하이더 총장이 8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유럽 국가들과의 교류 협력 및 투자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유럽상의 총장은 도내 유럽 수출 기업인들과 함께 투자유치설명회, 통상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도내 기업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크리스토프 하이더 총장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ECCK 총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 전문가다. ECCK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럽계 기업들의 협회로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 무역 및 산업의 자유화를 촉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유럽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상북도 중소기업의 유럽 현지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경북도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구현모 경북도 국제관계대사가 유럽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경북 문화와 관광지를 소개하고 경북의 기업과 도내 투자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뤄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올해는 한-EU FTA 발효 10주년으로 의미가 깊다”며 “유럽은 27개의 국가가 모인 EU 단일 시장인 만큼, 경북도내 수출 기업들이 유럽상의와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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