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청도’
이승율 청도군수, 현장행정 펼친 민선 7기 3년

새로운 변화의 바람으로 지역민의 행복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청도군의 도심 전경.

이승율 청도군수의 민선7기 3년은 코로나19의 큰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인 군정 추진과 전략사업·공모사업 발굴로 지역 발전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 30건, 627억원이었던 공모사업이 2020년에는 청도 보건소 신축 등 47건 842억원으로 늘고 올해 상반기에만 16건에 72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예산이 군 최초로 5천억원을 넘어섰다.

2020 대한민국 환경대상 등 각종 기관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삶의 만족도’에서 4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민이 안심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을 올해의 사자성어로 삼아 소통과 변화의 현장 행정을 이끈 이 군수의 군정 성과와 방향을 살펴본다.
 

청도군, 올해 예산 군 최초 5천억 돌파
미래먹거리 확보 공모사업 지원 잇따라 결실
딸기단지·스마트팜 등 다양한 농업정책 추진
신산업 육성·일자리창출·지역경제 활성화 등
남녀노소 맞춤형 복지·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교육·문화·관광의 살기좋은 청도만들기 앞장

 

지역 농특산물의 판촉을 위해 뛰고 있는 이승율 군수가 네이버 쇼핑과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역 농특산물의 판촉을 위해 뛰고 있는 이승율 군수가 네이버 쇼핑과 청도새마을휴게소에서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 농업생태계 구축

청도는 농업도시로 미래 먹거리 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안정적인 농업기반 조성을 위해 남성현지구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과 가마실, 덕암, 쇠실, 문수, 내동지구가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이며 원동, 운산지구는 신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또 딸기 하이베드단지 조성, 기후변화에 대비한 아열대 작물 실증센터 건립, 신소득 작목 개발과 특화작물 육성, 농산물가공센터 운영, 농업인 조직체 가공 플랜트 구축, 농촌체험관광 확대 등 6차 산업 육성과 농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을 추진했다.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과 농산물 집하장 건립, 농특산물 공선장 및 로컬푸드 매장 확대, 농특산물 온·오프라인 마케팅 및 해외수출 지원 강화 등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유통체계 구축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가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한 농촌일자리지원센터 운영과 귀농 귀촌 종합지원센터와 농민사관학교 운영,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미래농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 농기계 택배 서비스, 농작물 재해보험 등 농민의 복지와 편의 증진에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특히 청년들이 초기 부담 없이 고소득 스마트 팜 농업에 진입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 팜 조성과 대형 APC 건립, 농산물 안전분석실 건립 등 미래 지역농업을 위한 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따뜻한 군민 맞춤형 사회 안전망 확충

지역 특색을 살린 어르신들을 위한 노인복지기금 모금액이 애초 계획했던 30억원을 넘어선 31억원에 이르고 노인 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저소득 독거노인 간병비와 화장장려금 100%를 지원했다.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운영하고 나눔 냉장고&무료 빨래방 운영, 복지신문고 운영, 건강마을 조성 등 찾아가는 현장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니어복지타운과 자원봉사센터, 생활문화센터를 아우르는 복합시설 청도드림생활봉사센터, 풍각보건지소 건립, 청도군 보건소를 이전 신축, 건강생활지원센터 조성으로 최상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애인의 삶의 질을 위해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고 나눔 숲 조성, 월곡 장애인복지회관 리뉴얼 등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도 새롭게 조성한다.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외래산부인과 운영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한 시책 추진과 가족센터 건립, 민간어린이집 국·공립 전환 운영, 공동 육아 나눔터 및 다함께돌봄센터 개소, 학교급식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도 조성했다.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성장산업을 찾고자 노력한 결과로 나타난 것이 청도자연드림파크 조성이다.

지역을 획기적으로 변모시킬 청도자연드림파크는 298㎢ 규모에 2천657억원이 투자돼 자연드림치유센터, 친환경 농산물 단지 및 신소재 연구센터 등이 조성되고 8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점사업으로 2025년 준공한다.

또 화양읍 삼신리 일원에 청도 수제 맥주센터 건립으로 청도반시와 복숭아를 이용한 수제 맥주를 생산해 청정자연을 찾는 청도 관광산업과 연계로 새로운 소득원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된다.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 청년 농부 등 민간 자생조직의 액션그룹을 육성하고 창의적인 농업 활력 제고를 위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공공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청도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청도 맛집 발굴 및 음식점 문화개선사업 등으로 지역 경기를 활성화했다.

◇사통팔달의 교통과 활기 넘치는 도시재생

경북 남부권과 울산 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운문령 터널 개통과 돈치재 터널을 포함해 산동지역을 동서로 잇는 청도 온천 접근로 개설 등으로 사통팔달의 교통 인프라 건설을, 주거와 행정, 복지가 복합된 청도읍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했다.

매전~건천 시설개량, 운문~도계 시설개량, 범곡네거리~모강교차로 국도 4차로 확장 등 광역도로망 구축과 수월~화산2리 및 덕암~내리·안인리 도로 확·포장, 유등~칠곡 도로 개설, 고평교 개체공사 등 각종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도 추진 중이다.

청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 365억원으로 청도읍사무소, 공공임대주택(90세대), 가족센터, 영상미디어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을 포함하는 생활혁신센터를 건립하는 것으로 2023년 준공이 목표다.

노후화된 청도 공용버스터미널을 철거하고 새롭게 공용주차장, 상생협력상가, 활력 쉼터 등을 조성하는 210억원의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올해 공모사업으로 확정돼 2023년에 마무리한다.

청도역도 새롭게 개축해 청도 중심지에 변화의 새 바람을 불어넣는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화양읍·각북면·이서면)과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각남면·운문면·매전면), 농촌협약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노력하고 있다.

◇매력 있는 교육·문화·관광도시 조성

청도군은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지역특화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150억원의 인재육성장학기금을 조성해 우수 인재를 위한 장학금 지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도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작은 도서관과 스마트도서관 건립으로 지역 교육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고 화랑과 세속오계의 정신·문화·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일원에 화랑랜드, 신화랑 달빛수련 길, 롤러코스터 짚라인, 베이스볼파크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신속히 마무리해 지역의 문화·레저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새마을대학 개설, 새마을운동 기록관 건립, 해외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흙 살리기 운동과 재활용품 경진대회 등을 통해 새마을정신을 계승·발전시킨 결과, 올해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최하는 전국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산림의 생태·휴양체험을 할 수 있는 청도 자연휴양림을 올해 개장하고 유등연지 관광자원화사업, 운문산 둘레 길, 싱그러운 청도로, 청도강길 문화보전 생태탐방로, 영남알프스 및 남산 생태탐방로 등 청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활용한 특색 있는 치유와 힐링의 공간 조성으로 매력 있는 문화·관광도시로 변모시키고 있다.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재상사업 중의 하나인 고7리 사업현장을 방문한 이 군수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쾌적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재상사업 중의 하나인 고7리 사업현장을 방문한 이 군수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군민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청도

스마트 ICT타운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스마트 케어 및 안심마을 서비스, 스마트 팜 시설 구축 등 융·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범죄와 재난·재해로부터 24시간 군민들의 안전을 도모하는 청도군 CCTV 통합관제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와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 생태하천조성사업 등 각종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청도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했다.

지역의 주축이 될 청년들을 위해 읍면별로 특색있는 마을 환경을 조성하는 주민 참여형 마을 가꾸기 사업, 귀농·귀촌 청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동보육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공모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의 민선 7기 마지막 1년은 △삶이 넉넉하고 살고 싶은 가슴이 따뜻한 청도 △기후변화와 6차산업에 대응하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부자 농촌 △체류형 관광산업 육성 △지역 전략산업 구축을 통한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생활 SOC 사업과 청도형 뉴딜사업을 통한 지역 균형개발 △군민과 소통하고 섬김의 열린 행정으로 지역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사용되어 진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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