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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주택, 27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개·보수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1-06-28 19:48 게재일 2021-06-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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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주택이 올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지원사업’을 진행한 구이분씨 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도주택 제공
포항지역 중견주택 건설업체인 삼도주택(주)(회장 허상호)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개·보수지원사업’을 펼치며 호국보훈에 앞장서고 있다. 삼도주택이 국가유공자 가족돕기를 시작한 것은 지난 1994년 6월부터로 올해로 27년째다.

삼도는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경영방침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도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선양하고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생활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선정해 낡은 집을 새 주택으로 바꿔주고 있다.


올해 나눔 사랑 대상자로 선정된 분은 국가유공자 고(故) 박돌암씨의 유가족인 구이분(87·여)씨. 고(故) 박돌암씨는 해병 제1전투단 삼등병조로 인천상륙작전과 도솔산 전투에 참여했으며 금성 충무무공훈장을 수여받았다.


삼도는 최근 구씨의 노후주택을 방문해 벽체 도장·도색작업, 출입구 바닥 조적 및 미장, 장판, 샷시 교체 등을 진행했다.


허상호 회장은 “대부분 국가유공자 가족들이 연령층이 높은데다 일반 저소득층 가정보다 상대적으로 지원이 적어 어렵게 살고 있다” 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해마다 했던 활동이 어느덧 27년이 됐다. 앞으로도 주거환경이 열악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주거개선사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상호 회장은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자유총연맹 경북지부 회장을 6년간 역임하는 등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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