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체육회 축구선수단, 도민체전 첫 정상 ‘우뚝’

고등부 2위·일반부 3위 종합우승

문경시체육회 소속 축구 선수단이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축구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체육회 제공

문경시체육회 소속 축구 선수단이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대회 참가 이래 처음으로 축구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도민체육대회 축구 종목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안동시민운동장 및 강변구장에서 진행됐다. 문경시 축구선수단은 글로벌선진학교 학생으로 이뤄진 고등부(감독 이세환)와 일반부(감독 김민환) 두 팀이 출전해 고등부는 지난 13일 포항제철고등학교와의 결승전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고, 같은 날 일반부는 경산시와 준결승전에 올라 3위를 차지했다. 2개의 부별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는 대회기준으로 문경시축구선수단은 축구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문경시축구협회 류한철 회장은 “이번 우승은 우중에 예선전을 치루고 연일 무더운 날씨에 시합을 하는 등 열악한 시합환경에서 일구어낸 종합우승이라 더욱 값지고 코로나19상황의 어려움 속에서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 축구의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문경/강남진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