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배설 보조 등 4종
실수요자 참여 개선점 논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일 국립재활원(NRC)과 국립재활원 스마트돌봄스페이스에서 돌봄로봇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KEIT에서 지난 2019년에 지원해 개발 중인 장애인, 중증환자 돌봄용 이승로봇, 배설보조로봇, 욕창방지로봇, 식사보조로봇 등 4종의 돌봄로봇에 대해 실수요자들이 시연회에 참여한 후 개선해야 할 부분을 직접 개발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R&D는 소수 전문가의 전유물로 인식됐으나, 이번 돌봄로봇시연회는 실질적인 사용자인 돌봄수혜자-간호인력으로부터 직접 개선점을 들어보고 실수요자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개발 후 사업화에 한걸음 더 다가갈 전망이다.

또 개발자와 수요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개발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돌봄로봇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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