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기술혁신활동 등 지원
(주)엔젤게임즈·(주)구비테크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본격화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지역 중소기업 15개사가 신규 선정됐다.

대구시 ‘스타기업 육성사업’을 롤모델 삼아 2018년 전국으로 확산한 중기부 ‘지역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정 및 집중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2월 대구지역 기업 대상 모집공고를 통해 유망기업 26개사가 신청했고,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15개사가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지역스타기업의 평균 매출액은 170억 원, 고용은 58명, 수출비중은 17%로 나타났다. 또 3년간 연평균 성장률 매출은 15%, 고용은 12.3%로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대표적으로 (주)엔젤게임즈는 모바일게임 개발 전문회사로 로드오브다이스와 히어로칸타레 등의 게임들이 일본, 대만, 북미, 동남아 등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가파른 매출상승을 이어오고 있고 (주)구비테크는 반도체 생산용 로봇 및 장비 부품 전문 기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도 2019년 대비 매출이 121%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업이다.

(주)디케이코리아는 기능성섬유로 국내 반려동물 배변패드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소비자 선호도 1위인 ‘요요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도 도전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밖에 국내 최초의 접착 및 표면처리 소재 선두기업으로 국내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주)대영알앤티, 국내 유일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및 포토마스크 장비 전문 기업인 (주)아레텍, 고효율 소형 발전기를 개발 및 생산해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주)티씨엘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들이 지역스타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나타냈다.

지역스타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성장계획 컨설팅,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 R&D 기획 지원 등을 받을 수 있고, 또한 평가를 통해 연간 2억원(최대 2년) 내외의 지역스타기업 전용 R&D 과제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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